1. 프롤로그

   먼저 이자리를 빌어 윤씨네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체험후 사용한 스크린은 무료제공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때문에 신청은 하였지만 막상 당첨되고 보니 머리가 복잡해지더군요..제가 원래 뽑기운이 없는 사람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신청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당첨되고보니 사용기 작성후 무료라는 당근이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왔어요....(무조건 좋다고 해야만 할 것 같아서)..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설치된것 제가 구입한이 있더라도 (전 꽁짜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경험상 댓가가 따르기떄문에...  윤씨네스크린보다는 우리 동호회원분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도록 할께요..

   그렇다고 제가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저는 막귀에 막눈입니다. 왜 좋은지 왜 나쁜지 설명을 하지 못합니다. 그냥 제 기준으로 전보다 화질이 좋아 보이네, 소리가 좋네 이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좋은점과 나쁜점을 명확히 저의 관점에서 기술해 볼려고 합니다.

명암(contrast), 채도(saturation, chroma) 등은 예전에 사진에 잠시 빠져 있을때 책을 통해 보았던 내용입니다. 중고등학교때 미술시간에도 충분히 배울수 있었던 내용인데도 솔직히 이해를 못하고 있었던 것을 30대때 사진 공부하면서 배웠던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3년정도 배우고 그만 두었습니다. 이유는 자질이 없어서요...처음엔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라 채워져가는 느낌이 있어서 재밌었는데....시간이 갈수록 발전이 없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감 즉, 예술적인 필(feel)이 생겨서 이것을 표현해야하는데...전 이런게 없었어요...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SLR디지털 캐논카메라는 1세대부터 매년 바꿈질하면서 사용했습니다. 당시에는 SLRCLUB사이트 죽돌이였습니다. 이제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확실히 배운게 있습니다. 사진은 빛과의 싸움, 소리는 공간과의 싸움....결론은 장비가 아닙니다. 부족한 장비라도 빛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핸드폰카메라도 예술작품 찍을 수 있고, 공간만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일반 콤포넌트로도 충분히 좋은 음악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우리는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장비로 해결해야 합니다. 좋은 하드웨어로 공간과 소리를 장악해야 할 숙명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난겁니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비싼 장비는 보는 것만으로도 나만의 만족도를 높일수 있습니다. 비싼 장비가 나의 귀와 눈을 만족시키는데 일조를 하기때문입니다.

이런 깨달음은 모델 사진 찍으러 가면 런웨이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할때 좋은 카메라와 렌즈를 보고 포즈를 취합니다. 모델들도 좋은 카메라와 백통같은 렌즈를 알아봐 줍니다(모델들도 마음속으로 좋은 카메라와 렌즈로 찍은 사람들은 사진기자일거야라고 생각하고 포즈를 취하겠죠). 똑딱이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모델의 눈길이 닿지 않는 사진은 아무리 좋은 촛점과 구도가 잡혀도 사진의 생명력이 없어요. 크~~ 사진얘기를 하면 안되는데.. 앞으로 제가 찍은 사진 많이 나오는데.... 지금 얘기는 뻥갔다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이렇게 사진을 못찍었으니 빨리 포기한게 현명한 행동이었다는것을 여러분도 이해할 것입니다. 사진 안한지 15년 넘었어요..사진은 갤럭시노트5로 찍었습니다.

본 체험기는 윤씨네 에스앤피(www.snprojector.com)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지만 이왕지사 무상스크린이 되도록 열심히 작성해 보겠습니다. 그렇지만 반납하더라도(그냥 기존것 써도 됩니다. UBD사용해보았다는 것 하나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있는 그대로 제눈으로 가식없이 작성할께요..기본적인 예의는 갖추면서...

 2. 서 론

  먼저 윤씨네스크린이 주장하는 제품의 개발 목적과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블랙광학스크린(UBD : Ultra Black Diamond)의 특징

    UBD는 단순히 밝은 스크린이 아니라 프로젝터의 명암비를 유지하고 색상을 유지하는 스크린 입니다.   흔히 대낮에 TV 보듯이 쨍하게 보일 거라 생각하시면 다소 만족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조명 아래서는 물론 암막시에도 일반 스크린과는 확연히 다른 명암비와 색상 표현이 가능 합니다. 일반 스크린은 실내 조명에서 투사 하는 경우 흔히 영상이 떠보인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영상 전체가 하얀막이 낀 것 같은 느낌이 발생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일반 스크린은 암실 환경을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종종 눈의 피로와 이로 인해 영상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UBD는 이런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제품으로 덴마크 DNP와 미국의 SI에서 제조하는 방식과 비슷하게 처리를 하여 일반 스크린대비 10배 이상의 명암비를 표현합니다.

    UDB 스크린의 사용기에는 블랙 표현의 장점을 포커스에 맞추어 평가해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UBD 액자형 스크린은 80인치부터 170인치까지 고객 원하는 어떤 사이즈도 제작이 가능 합니다.

원단의 내구성도 페트만 사용한 제품보다 견고하여 구김이나 스크레치에 매우 강한 원단입니다.

이번 스크린이 액자형이라 당연히 가로사이드바가 2분할된 연결형인줄 알았습니다. 택배아저씨가 엘리베이터에 안들어갈 같으니까 도와줄 수 없냐고 전화가 와서 엘리베이터에 당근 들어가지니 걱정마시고 올려다가 현관앞에 놔두세요..그랬는데 퇴근 후 집에 와서 보니 엄청 크네요...2분할 연결형이 아니더군요..그래서 택배아저씨가 욕 했을것 같아서 제가 다시 엘리베이터에 갖고 들어가 보니 여유있게 들락달락 할 수 있네요.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 만세, 참고로 33층아파트에 23층에 삽니다.

 현재의 사용중인 스크린은 윤씨네 액자형매트화이트 120인치입니다. 따라서 저와 같은 매트화이트와 같은 유사한 품질의 스크린을 사용중인 유저들에게는 현실적인 비교사용기가 될 것으로 판단되면 저와 같은 사용자들을 위해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타사의 광학스크린 등과 비교할 수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향후 판매가 이루어지면 다른 유저분들이 다양한 사용기를 통해 비교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3. 본 론

   위의 내용이 윤씨네스크린에서 주장하는 UBD 특징이라 합니다. 요약하면 광학스크린이지만 빛을 받았을때 명암이 떠보이지 않도록 설계하여 명암비를 높였다고 합니다. 제가 신청한 스크린사이즈는 120인치입니다. 기존 것도 윤씨네 120인치를 사용하였습니다. 저의 집 환경은 44평아파트 안방을 AV전용으로 사용중입니다. 암막은 전에 살던 전용AV룸에서 떼어다가 현재 집의 층고가 높아서 맞지않아 7부가 되었네요.

  - 프로젝터 : 엡손 5010UB (천장선반투사)

  - UBDP : sony x800

  - Receiver : marants SR5010

  - speaker : 3.1.2로 구측할려고 합니다. 현재는 3.1채널입니다. 주로 헤드폰을 사용합니다.

  - 스크린(변경전) : 윤씨네 매트화이트 120인치

  - 스크린(변경후) : 윤씨네 UBD 120인치

 (AV환경 전면 전경입니다)

 (프로젝트 투사장면)

다음엔 아마도 이자리에 optoma SUHD75 놓여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즉해 봅니다.

윤씨네 UBD스크린을 설치하기전에 참고용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U5PVR 공중파방송과 소니 X800으로 SALT영상입니다.

지금까지는 기존 윤씨네매트화이트 120인치 스크린에 관한 설명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제공받은 윤씨네 UBD 스크린을 설치하여 시연한 설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UBD스크린은 프레임은 기존 액자형프레임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가로바테두리가 2단 연결형이 아니여서 옛날아파트 고층의 경우에 많은 이동 애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저의 단지 아파트는 엘리베이터 내부 상하높이가 있어서 승강기에 실고 올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승강기는 직접 들고 올라오는 것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면의 테두리에는 벨벳처리되어 빛반사가 없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오랜동안 있으면 먼지가 앉아 지져분해 질 수 있습니다. 가끔 먼지를 털어주는 센스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존 프레임은 벨벳처리되어 있지 않아서 투사화면 빛이 반사되어 눈에 거슬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벨벳처리되어 그런 문제는 개선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형광등과 창문을 통한 햇빛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화면하단 오른쪽에 상표가 붙여있습니다. 아마도 새로운 CI가 아닌가 합니다. 나름 잘 만든것 같네요. 아래 사진을 참조 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밤 10시대에 U5PVR 공중파TV 방송을 찍은 사진입니다. 기존 스크린사진에 비해 채도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색상 자체가 진득했졌다고 이야기하면 맞을 것 같구요..전체적으로 눈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영상이 되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몇단계 업그레이드 된 영상입니다. 삼성,LG TV모델 6000번대 모델 화면에서 TV 9000번대 모델 화면으로 업그레이 된 느낌입니다.

다음은 형광등을 켠 상태의 화면입니다. 아무래도 광량이 크지않는 프로젝터이다보니 형광등을 켠 상태에서 시청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안시가 높은 프로젝터인 경우에는 충분히 보는데 문제없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은 형광등을 켠 상태의 사진입니다.

촬영시기는 외부 빛이 들어오지않는 밤10시정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마도 여러분들 환경이 저와 비슷한 환경이 많을 것입니다. 저와 같이 과거에 구입해서 사용중인 화이트매트 게인 1.0에서 1.3정도 사용중인 회원분들에게는 사진을 통해 많은 비교를 통해 향후 구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다만 DVDPRIME에서 공동구매중인 광학블랙스크린과는 비교할 수 없어 아쉽긴 합니다. 이 부분은 다른 회원분에게 양보하겠습니다. 또한 낮에 암막커튼을 제친 스크린 화면은 다름 볼수 있을 정도의 화면입니다. 매트화이트스크린에서는 대낮에 암막커튼을 제친 화면은 도저히 볼 수 있는 화면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이건 사진으로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광학스크린인 UBD스크린은 낮에 밝은 대낮에 암막커튼을 걷어내고 찍은 사진과 형광등을 켜고 찍은 사진은 의미가 있는 것 같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존 매트화이트에서는 형광등을 켜면 화면을 시청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면 UBD스크린에서는 보다는 형광등을 견 상태에서의 화면은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만 색상이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화면에 중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낮에 형광등을 켜지 않고, 암막커튼을 제친 상태에서 해빛이 들어 올때는 형광등보다 빛이 고르게 반사되어 보는데 지장이 없었었습니다.

 다음은 밤에 암막커튼 상태에서 화면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움직이는 영상을 찍다보니 흔들린 사진이네요.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확실한 것은 매트화이트화면보다는 색상이 차분해지고 진득한 화면이 투사되어 시청하는데 편해진 것은 확실합니다. contrast 등은 제가 잘 모르겠어요. 채도, 명암등이 확실히 개선되어서 제 눈에 보이는 화면이 좋았을 졌을것이라 믿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능력이 안됩니다. 분명한 것은 화면을 볼 때 눈이 편해졌어요.

4. 결 론

   처음엔 부족하나마 화려하게 사용기를 써볼 요량이었지만 막상 작성해 보니 저의 한계를 실감했네요. 저의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UBD광학스크린은 기존 화이트계열 사용자들에게는 100% 변경해도 충분한 화면업그레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 지모르지만 화면 업그레이드는 충분히 된다. 가격을 보시고 가성비를 따져보시는 것은 회원들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리고 스크린 화면 색상도 아주 어두운 그레이가 아닙니다. 그래서 거실을 칙칙하게 만들정도는 아닙니다. 약간 밝은 그레이 계열이여서 거실에 설치하시분들은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 실은 제가 그동안 광학스크린으로 교체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가 어두운 그레이 계통이여서 분위기를 칙칙하게 만들수 있다는 것 때문에 미루고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런 우려는 없습니다.

다시한번 자신있게 말씀드리면 요즘 TV 6000번대 모델의 화면에서 9000번대 모델 화면으로 변화되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나중에 4K(유사4K포함) 프로젝터로 업그레드했을때 화면을 본 게시글에 올려 볼께요.  감사합니다.